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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여행

7번 국도 빗속의 외로움, 그길에 흐르다. 안녕하세요. 삶의 최고입니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양희은 씨의 한계령의 노래를 들으면서 차를 몰아 한계령 휴게소를 거쳐 동해안으로 접어든다. 7번 국도 빗속의 외로움, 그길에 흐르다. 살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좌표를 잃은 채 두려움 만으로 달려가 어느새 도착한 곳. 역마살 때문이라고 애써 둘러 대지만, 떠나 온 자의 뒷모습은 언제나 부끄럽다. 홀로있음, 사방이 고요한 외로움들은 어쩌면 그렇게도 닮았는지, 순간 뭉게구름처럼 추억.. 더보기
늘 푸른 섬 거문도로 달려간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려요. 날씨가 좋은 날, 여행을 떠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마인드적인 면에서 다르게 나타나죠. 특히 섬 여행은 본인 발로 땅을 밟고 가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배가 크다고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죠. 세월호도 컸지만 사고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듯이 설레면서도 두려움이 약간은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거문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육지에서 느끼지 못하는 생동감이 있고, 인내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친 파도와 몰아치는 바람은 사람들을 강하게 하고, 섬은 굳건하게 만든다. 바다 한가운데 힘차게 늘 푸른 섬으로 서 있는 거문도로 달려간다. 멀리 안개처럼 펼쳐진 세계에서 사람들은 언제부터 그 먼바다에 살게 됐을까. 거문도! 태평양을 가는 길목으로 대륙.. 더보기
두개의 섬으로 하나의 이름이 된 이작도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입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유명지나, 맛집을 돌면서 본인의 체험을 통해서 오지 못한 분이나 오고 자 하는 분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주고 꼭 가보리라. 다짐을 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막상 그곳을 가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도는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그래서 여행은 현지인들의 직접적인 삶을 보고 얘기도 들으면서 자기를 바라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음과 몸이 공허하고 어렵다면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의 모습 속에서 높은 자긍심으로 앞으로 설계하고 진취적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개의 섬으로 하나의 이름이 된 이작도로 출발합니다. 온전이 바람에 제 몸을 맡겨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낯선 곳을 찾는 나의 기대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 더보기
정이 있어 마음이 머무는 섬, 보길도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여행은 바로 인생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죠. 잠시 왔다가 가는 여행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일어나니까요. 그 과정 속에서 뾰족한 돌이 연마되서 둥글 돌이 될 때 쯤되면, 여행의 마침표를 찍겠죠. 어떻게 보면 허무하고 결국... 자연의 법칙이니. 그래서 더욱더 몸부림을 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행은 그 몸부림에서 하나씩 내려놓는 것이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느끼며 내 삶에 적용하고 그 삶이 자연스러울 때, 그때 웃는 것입니다. 잔잔히 웃음을 띠며 자연스러운 보길도 여행을 떠났으면 합니다. 좋은 풍광은 눈을 즐겁게 하고 머리에도 몸에도 새겨져 오래 간직된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험한 일상을 견뎌온 사람들의 속내는 눈보다 마음을 .. 더보기
은빛물결, 먼추억의 세월은 제주 가파도에 스미고...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려요. 요즈음은 여행을 간다고 하면,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많이들 가시죠. 제주도는 부속으로 섬들이 많이 있는데요.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 우도, 문섬 형제섬 등 많은 섬들이 있죠. 주로 제주도내에서 관광을 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부속섬에 들리는 경우는 드물죠. 특히 가더라도 마라도, 가파도, 우도가 정기 여객선이 있기 때문에 갈 수 있는데, 가파도는 마라도와 제주도 사이에 있어서 대부분 마라도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사이에 있어서 잘 찾지 않는 곳, 하지만 느끼고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역사가 있는 곳, 가파도로 같이 떠나죠. 여러분은 이별을 사랑한 적이 있습니까? 시간은 이별을 낳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부르죠. 만질 수 없다. 느낄 수도 없다. 그래서 무심하게 .. 더보기
바람 속에 열린 섬, 제주시 추자도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여행을 갈 때, 마냥 설레고 즐겁기만 하십니까? 여행의 교통수단인 버스나 기차를 이용을 할 때는 안전에 대한 것을 대부분 신경을 쓰지 않지만 배와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막연한 두려움도 앞서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큰 배로 간다 하더라도 그 배는 바다의 일엽편주처럼 작은 점에 불가하기 때문에 환경에 많이 좌우되는데요. 그래도 추자도의 궁금증 때문에 두려움보다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떠납니다. 언제쯤이면 자신을 열어 줄까 마침내 신비의 섬들이 하나씩 제 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합니다. 파도도 따라서 높아지고 뒤이어 연이어 찾아와도 내놓은 파도가 모여 바다가 저리 슬픈 모양입니다. 빈자리가 정말 큰 파도처럼 크다 해도 아무나 대신할 수는 없죠. 제주도와 육.. 더보기
삶이 출렁이는 땅, 진도를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고요한 저녁에 창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개구리의 합창소리가 더욱 정겹게 들리는데요. 개구리에게는 종족을 번식해서 대대손손 후손을 이어가기 위한 몸부림의 표현이겠죠. 한 치 앞을 보이지 않는 밤에 미래의 날개를 펴며 내일 아침에 떠날 곳을 예상하며 이불을 저미고 눈꺼풀을 내리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태초에는 섬이었지만 더 이상 섬이 아닌 땅 진도. 모든 사람들의 삶으로 흥얼거림으로 갇힌 시간을 돌아온 사람들, 거기 그대로, 가장 낮은 마음으로 하루를 맞는 그들은 객지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평화로움과 행복이 깃들여 있습니다. 미래는 어디서 오며 난 어디로 가고 있는가? 끝없는 질문에 내 앞에 있는 진도가 나에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삶이 출렁거리는 땅 진도는 섬.. 더보기
리아시스해안을 끌어 안은 태안을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입니다. 인생은 살면서 무엇인가를 가득 채워가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고 잃어버린다는 것은 가슴을 시리고 아프게 하지만 대신에 새로움을 채울 수 있기에 설렘이 먼저 다가옵니다. 태안으로 떠나는 그 발걸음도 비우고 새로움으로 채우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도는 모든 것을 이동시키고 깎게 만드는 인내력을 키우는 매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해안가의 조그마한 돌멩이도 수많은 인내를 걸쳐 동그랗게 예쁜 모양을 갖고 있죠. 여행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지, 좋은 경치를 보면서 힐링을 하고 눈, 귀와 오감들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있는 자태를 보면서 그곳에 왜 있었을까? 그곳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가를 생각하며 자신의 위치도 돌이켜 보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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