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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땅끝과 바다의 경계, 전남 해남에서 욕망을 던지고 태워버리고 싶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여행을 가든지, 등산을 하다 보면, 무거운 것을 다 집어던지고 홀몸으로 가고 싶을 정도로 숨이 차오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배낭을 던졌습니까? 아니면 온몸을 던졌습니까? 오늘 땅끝마을을 향하며 모든 것을 바다와 이글거리는 태양에 모든 것을 던지고 싶은 심정으로 바닷가에 서 있습니다. 낯선 행인 하나가 되어 바람 따라 구름 따라 길을 나선다. 어디서 보았던 풍경일까? 눈부신 아침, 파릇한 의식들이 모난 부분을 기꺼이 파도에 내맡기고 있다. 실로 먼 길이었다. 땅끝 해남. 아! 이곳에선 사랑했던 기억만 살아있는 가? 거짓 없이 단정한 몸짓으로 나는 그리움 인양 떠나가는 그대를 부릅니다. .. 더보기
그 가을바다 은빛 파도의 전남 고흥을 가다. 안녕하세요. 별빛처럼 빛나는 고흥 바다에서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배낭의 무거운 돌을 넣고 걸어가던 것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고 기대감과 설렘으로 배낭 속에 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설령 무겁다 하더라도 기쁘게 메고 가리라. 여행을 떠나는 자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곳을 향해 가라고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가을바다 은빛 파도의 전남 고흥이네요. 세상의 모자란 곳을 바다가 메우고 있죠. 낮은 것, 모난 것을 바다는 그 품에 안고 달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다를 어머니의 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 바다와 육지의 땅에까지 떨어진 포용력을 우리는 넓은 바다를 통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은빛으로 발할 때, 짱뚱어가 한가롭게 갯벌을 헤집고 무엇을 먹을까 하면서 망중한의 모습을 보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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