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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윤선도

땅끝과 바다의 경계, 전남 해남에서 욕망을 던지고 태워버리고 싶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여행을 가든지, 등산을 하다 보면, 무거운 것을 다 집어던지고 홀몸으로 가고 싶을 정도로 숨이 차오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배낭을 던졌습니까? 아니면 온몸을 던졌습니까? 오늘 땅끝마을을 향하며 모든 것을 바다와 이글거리는 태양에 모든 것을 던지고 싶은 심정으로 바닷가에 서 있습니다. 낯선 행인 하나가 되어 바람 따라 구름 따라 길을 나선다. 어디서 보았던 풍경일까? 눈부신 아침, 파릇한 의식들이 모난 부분을 기꺼이 파도에 내맡기고 있다. 실로 먼 길이었다. 땅끝 해남. 아! 이곳에선 사랑했던 기억만 살아있는 가? 거짓 없이 단정한 몸짓으로 나는 그리움 인양 떠나가는 그대를 부릅니다. .. 더보기
정이 있어 마음이 머무는 섬, 보길도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여행은 바로 인생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죠. 잠시 왔다가 가는 여행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일어나니까요. 그 과정 속에서 뾰족한 돌이 연마되서 둥글 돌이 될 때 쯤되면, 여행의 마침표를 찍겠죠. 어떻게 보면 허무하고 결국... 자연의 법칙이니. 그래서 더욱더 몸부림을 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행은 그 몸부림에서 하나씩 내려놓는 것이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느끼며 내 삶에 적용하고 그 삶이 자연스러울 때, 그때 웃는 것입니다. 잔잔히 웃음을 띠며 자연스러운 보길도 여행을 떠났으면 합니다. 좋은 풍광은 눈을 즐겁게 하고 머리에도 몸에도 새겨져 오래 간직된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험한 일상을 견뎌온 사람들의 속내는 눈보다 마음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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