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항구, 군산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려요. 어떤 지역을 간다고 하면 그 지역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이 유명한지를 먼저 체크를 하고 떠나게 되는데요. 출발하는 이곳은 100년의 역사의 항구로 설움과 고통, 아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그렇지만 밝은 미래를 위해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곳, 나의 삶에 조명하여 여행할 수 있는 곳, 100년의 항구, 군산에 가고자 합니다. 나쁜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색이 발해진다. 군산항. 백 년 전 이 항구에서 떠나보냈던 수백 척의 미곡 선들, 늙은 노모와 어린 자식들을 위한 목숨처럼 소중했던 쌀을 보내던 아픈 기억들이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그 옛이야기들을 군산은 버리지 않는다. 그 아픔조차 역사였고, 내 아버지의 삶이었고, 오늘의 나를 키운 토양이다. 군산 내항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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