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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22호선 국도 화순에서 영광까지 발걸음을 옮긴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인생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어디를 밟고 다니는 그곳 자체가 자신의 역사요. 나이테가 되고 있는 것이죠. 지금 가고 있는 22호선 국도도 그 지역을 통과할 때마다 자신의 머릿속에는 원대한 파노라마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것 자체가 역사인 것이다. 그 역사를 오늘도 발걸음을 옮기며 시작하고 자 한다. 내 앞에 봄이 서 있다. 세상 풍파와 나이 든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계절은 마른 내 가슴에 부드럽게 안긴다. 아름답다. 소문난 남도 여정의 초입, 내장산을 비껴 흐르는 22번 국도, 여행의 출발은 한들한들, 산들산들 거슬릴 게 없었다. 설렘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모두 밟고 돌아가는 순간, 나는 기대한다. 어느덧 달라져 버린.. 더보기
동학의 향내가 품어나는 전북 정읍에서. 정읍이라는 지명도 기억에는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정주라는 지명으로 내장산을 배경으로 홍보 판이 크게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지금은 정읍으로 지명 이름이 굳어져 있는 것 같다. 정읍은 국립공원 내장산이 있어서 모든 것이 화려한 것만 있을 것 같지만 그 속엔 자유와 평등을 위해서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수많은 백성들이 총칼에 죽어 갔는지 모른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내면적인 정읍을 통해 화려함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든다. 얼마나 사랑했는가? 온산을 뒤덮었던 붉은 열기를 다시 오지 않을 듯 서럽게 보낸 가을을 생기를 잃고 하나둘 잊혀간 옛 기억 속의 이름들을 난 얼마나 사랑했는가? 정처 없이 떠돌던 마음이 빈 나무 아래로 내려앉는 계절 고마운 얼굴들이 따뜻한 밥 .. 더보기
늦가을 빗 속에서도 붉게 물든 내장산.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아침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몸을 더욱 움츠리게 하지만, 가고자 하는 기대를 꺾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핸들을 붙잡고 속도는 느렸지만 마음속에는 벌써 단풍이 무르익은 내장산의 전경을 생각하며, 페달을 밟은 발은 저절로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길 가는 전성기를 지난 나무들이 반쯤 단풍을 떨어뜨리고 빗속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단풍잎을 수건 삼아 닦고 있었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차량들이 내장산의 자석에 끌리듯이 앞을 다투며 달려가고 있었다. 내장산의 제1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고 우의를 입고 힘차게 내장산 입구를 향해 걸음을 내디뎠다. 삶의 세계는 언제나 춤과 노래가 있기 마련이다.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는 흥을 돋우는 음악과 노래로 들어오신 여행객들의 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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