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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하여...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더보기
깨끗한 바다, 바람, 풍광을 간직한 전남 장흥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가 되면 바다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아니면 새해 등산을 통해서 일 년의 하루를 시작한다고 서두르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우리를 인도하고 기다리는 자연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우리 인간만이 주관적인 생각대로 유도하려는 욕심이 앞서는 것 같다. 이번 장흥의 여행을 통해서 삶의 싸인 곡선이 마음속에 꽉 채움을 느끼며 조금씩 내려놓으며 살아가리라. 다짐을 하며, 이번 여행을 시작했다. 한겨울 청명한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세상의 소란스러움이 미치지 못한 곳, 제 그림자 한 번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너무 바쁜 것도 잘못이라고 꾸짖는 듯 바다는 한적하고 고요하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 조금 더 넉넉한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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