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km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과 바다가 겹치는 곳, 소매물도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만약에 사방이 가로막혀 나갈 수 없는 곳에 있다면, 여러분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아득한 수평선과 바다가 막아 적막하기까지 한 섬, 소매물도에서 외로움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좌절시키고, 업시키는지를 이곳에서 알게 되었다. 파도와 바람소리는 앞장서며 달려가고 나는 그것을 따르지 못하고 그곳인 소매물도에 주저앉고 말았다. 남쪽의 바다는 그 푸르름에 잠시 겨울임을 잊게 한다. 때로 진한 청색이기도 하고 검은빛을 보이기도 하는 바다가 한겨울임에도 쪽빛이다. 이 청량한 바다 내음 속에서 생명들 또한 영글어 간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마주 선 적이 있는 듯 익숙한 풍경들 시간마저 멈춘 듯 적막한 포구, 이곳엔 바다가 있고 섬이 있고 삶이 있다. 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