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아시스해안을 끌어 안은 태안을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입니다. 인생은 살면서 무엇인가를 가득 채워가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고 잃어버린다는 것은 가슴을 시리고 아프게 하지만 대신에 새로움을 채울 수 있기에 설렘이 먼저 다가옵니다. 태안으로 떠나는 그 발걸음도 비우고 새로움으로 채우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도는 모든 것을 이동시키고 깎게 만드는 인내력을 키우는 매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해안가의 조그마한 돌멩이도 수많은 인내를 걸쳐 동그랗게 예쁜 모양을 갖고 있죠. 여행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지, 좋은 경치를 보면서 힐링을 하고 눈, 귀와 오감들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있는 자태를 보면서 그곳에 왜 있었을까? 그곳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가를 생각하며 자신의 위치도 돌이켜 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