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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폭포

고추장 냄새처럼 구수하고, 달콤한 곳, 전북 순창.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새벽달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 아침이 시작된다 뛰어야 하고 소리쳐야 하고 그러므로 마음과 마음이 스치며 사라지는 하루의 인생.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아득한 삶의 목표가 아직 어두운 새벽 그림자를 가른다. 언제나 새로운 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기회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 말하는 것은 지독하게 공평한 자연의 법칙 때문이리라. 섬진강이 휘감아 도는 순창 땅엔 봄기운이 완연하다. 코끝이 싸해지는 봄날, 선선한 아침 산책에 나선 어린 소는 한껏 기분이 좋아진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일 것이다. 가난이 불행하다는 것은 사람들 세상에 말이다. 자연의 땅에서 가난은 앞으로 채워질 것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부르는 말이다.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 더보기
늦가을 하늘에서 옥수가 떨어지는 순창 강천산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매스컴을 통해서 순창의 명소 중의 강천산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유난히 강천산은 폭포가 눈에 띄게 많은 것 같다. 산은 가봤지만 그렇게 웅장한 폭포는 보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 폭포가 보고 싶어서 가보고 싶었고, 기회가 왔다. 정읍에서 쌍치면, 밤재(517m)를 넘었다. 가는 차도 힘겨웠는지 지친 소리를 내면서 달려가고 있었다. 산을 내려가는 길은 꼬불꼬불 뱀의 유형처럼 더 천천히 내려간다. 산의 허리를 내려갈 즈음에 강천산의 푯말이 보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걸어가면서 늦가을의 아쉬움을 바라보았다. 매표소에서 입장권(3,000원)을 사서 들어가는 입구에 국화로 순창군이라는 글을 묘사해 놓은 것이 오시는 여행객들에게 기분을 좋..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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