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리갈대밭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운과 추억이 머무는 충남 서천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입니다. 인생을 사노라면 여운이 없다는 것은 정말 완벽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끝없이 달리다 보면, 인생의 종점에 와서 먼 하늘을 바라보며 여운만을 떠올리며 실없는 웃음을 날리며 뿌연 담배 연기를 뿜어내며 그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여운과 추억이 머무는 충남 서천에서 되새겨 본다. 그 바다에 가면 햇빛 알갱이들이 아롱지며 퍼져간다. 이제 막 물기를 머금은 어린 나무의 나이테처럼 햇살이 제대로 익어가는 서쪽 바다 봄빛 가득한 이 바다에선 지난날들을 가만히 내려놓아도 좋으리. 마음속 끝없는 바다에도 예쁘고 믿음직한 등대 하나 두었으면 좋겠다. 무작정 길을 나서도 돌아오는 길을 잃지 않도록 내게도 등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새벽녘 바다에 나가 힘차게 바다 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