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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려청자가 변산(邊山)을 품고 있는 부안 청자 박물관에 가다. 안녕하세요. 줄포만 서해에서 해를 먹는 일몰을 보면서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옛 고려시대에 큰 돛단배가 변산반도의 앞바다에서 부안군 보안면의 유천리에서 멋지게 구워진 상감청자를 가득 싣고 개경(지금 개성)으로 떠나가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멋진 파노라마가 마음속까지 벅차오르는 먹먹함을 느끼며, 그 체취를 느끼고자 부안 청자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전라북도는 서해안을 끼고 있는 서부 권역의 익산, 군산, 김제, 부안, 고창, 정읍, 산악지대인 동부권역의 진안, 장수, 무주, 남원 그리고 중심부에 위치한 전주, 완주, 임실, 순창으로 구성되어 있죠. 전북의 고려청자 생산유적은 서해안 줄포 만에 연접한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와 동부의 산악지대에 자리한 성수면 .. 더보기
100년의 항구, 군산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려요. 어떤 지역을 간다고 하면 그 지역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이 유명한지를 먼저 체크를 하고 떠나게 되는데요. 출발하는 이곳은 100년의 역사의 항구로 설움과 고통, 아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그렇지만 밝은 미래를 위해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곳, 나의 삶에 조명하여 여행할 수 있는 곳, 100년의 항구, 군산에 가고자 합니다. 나쁜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색이 발해진다. 군산항. 백 년 전 이 항구에서 떠나보냈던 수백 척의 미곡 선들, 늙은 노모와 어린 자식들을 위한 목숨처럼 소중했던 쌀을 보내던 아픈 기억들이 여기에 있다. 하지만 그 옛이야기들을 군산은 버리지 않는다. 그 아픔조차 역사였고, 내 아버지의 삶이었고, 오늘의 나를 키운 토양이다. 군산 내항 지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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