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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출렁이는 동해가 가을을 노래하는 강릉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과 같이 가슴이 답답할 때, 달려가는 곳이 바다일 것이다. 그곳도 바로 큰 파도가 일렁이는 동해로 출발하는 것이다. 그 파도 속에는 시원함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쏟아낸 아픔과 괴로움도 담아 있을 것이다. 태백산맥을 넘어서면 탁 트인 동해를 바라보며 큰 숨도 쉬었겠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안고 오지 않았을까? 태백산맥의 등줄기 한계령에서 구불구불한 한계령을 넘으며 굴곡진 인생을 바라보며 강릉으로 달려간다. 기다리지 않고 애쓰지 않아도 바다는 이미 계절의 옷을 바꿔 입었다. 세월이 왜 이리 빠른가. 한탄하는 소리를 동쪽 바다는 애써 외면한다. 그 정직한 계절이 어제와 똑같이 흐르는 일상을 타박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라 토닥여준다. 살아가는 일이 답답하거나 .. 더보기
무욕의 삶이 풍기는 경북 울진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비워도 비워도 계속해서 채워지는 것은 세상의 순리일 것이다. 이론 상으로는 비우고 내려놓고 살아야 그것을 통해 행복과 유토피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왜 자꾸 채우려고만 하는가? 지금 내가 이렇게 하는 것도 채우는 것이겠지. 지금 떠나는 울진에서 무욕의 삶 속에서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채움을 하나씩 내려 놓고자 한다. 전쟁 같은 일상을 살다 보면 시나브로 들어와 마음을 흔드는 소리가 있다. 떠나라 훌훌 털고 나서면 꽉 찬 마음도 조금은 비워질 것이다. 먼지와 소음 빌딩과 욕망으로 가득 찬 도시의 삶을 떠나 마음 닿는 대로 찾아간 곳, 경북 울진 그곳의 자연은 일찌감치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낯선 일을 반겨주는 산과 바람 계곡을 따라 천천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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