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여행

정상세포는 그대로, 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항암 기술 등장 – UNIST·IBS 연구성과

728x90
반응형

 

 

UNIST·IBS, DNA 단일 나선 절단으로도 암세포 사멸 유도

 

기존의 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은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DNA의 이중 나선을 직접 절단해야 했으며, 이를 위해 20개 이상의 유전자 가위가 동시에 작동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달 과정이 복잡하고, 정상 세포까지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중 나선 중 단일 가닥만 절단해도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방식을 고안했습니다. 사용되는 유전자 가위도 불과 4개면 충분하기 때문에, 기존 기술보다 훨씬 간편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PARP 단백질 억제제와의 병용 전략에 있습니다. PARP는 단일 가닥 손상을 복구하는 단백질인데, 이를 억제하면 단일 가닥 손상이 이중 가닥 손상으로 이어지며, 암세포의 생존이 불가능해집니다. PARP 억제제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만 적용 가능하다는 기존 인식을 뛰어넘어, 변이가 없는 암종에도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실험 결과와 전임상 성과: 대장암에 효과 입증

 

연구팀은 이 유전자 가위 기술과 PARP 억제제를 대장암 환자의 암세포를 기반으로 만든 오가노이드 조직에 적용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이 크게 억제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더 나아가 생쥐를 이용한 전임상 실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실험 대상                                   치료 방식                                                             6주 후 종양 크기 변화
생쥐 대장암 세포 기존 치료 미적용 변화 없음
생쥐 대장암 세포 유전자 가위 단독 약 30% 감소
생쥐 대장암 세포 유전자 가위 + PARP 억제제 종양 크기 50% 이상 감소

이러한 결과는 기존 표적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와도 병용이 가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방사선 치료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문제가 되었지만, 유전자 가위 치료와 병행하면 저용량 방사선으로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방사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상적인 전략입니다.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과 기대, 주변 이슈까지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AACR) 공식 학술지 ‘Cancer Research’ 9월호(2025년 8월 1일자)에 실리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표적 치료,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 치료 전략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가능성을 한층 높여줍니다.

연구에 사용된 기술은 CRISPR-Cas9 시스템의 정밀 조절과 PARP 억제제(대표적으로 Olaparib 등) 병용으로 이루어졌으며, BRCA 유전자 변이가 없는 암세포에도 효과가 있어 더 많은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IBS는 앞으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적용 가능성, 안전성 확보,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이 기술을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울산 지역의 의료 연구 인프라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며, 연구센터 주변에는 울산대공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태화강 국가정원 등 명소도 함께 있어 연구자 및 방문객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울산은 KTX 울산역, 울산공항, 시외버스 터미널 등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어 연구기관 방문이나 협업이 용이합니다.


결론: 암 치료의 정밀 타격 시대, 현실이 되다

 

이번 UNIST와 IBS의 공동 연구는 암 치료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였던 ‘정상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만 제거하는 기술’을 한층 현실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유전자 가위와 PARP 억제제의 병용 전략은 기존 치료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수의 유전자 가위만으로도 암세포 DNA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미래 정밀의학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임상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길 기대합니다.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 유전자 가위 기술, 그 발전을 계속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