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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시사

후쿠시마 규모 7.3 강진에 다시 놀랜 일본, 신칸센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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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자연의 힘과 재앙은 아무리 인간이 막으려고 해도 감당이 안 되는 것 같다.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를 예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략은 가능하지만 그것에 항상 집중하고 살다 보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고통이 지진으로 일본 사람들에게 두려움에 떨게 했다.

그 지진으로 인해 해일도 일어났다고 하는데, 신속한 복구가 됐으면 한다.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 또다시 강력한

지진이 발생,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동일본 대지 진급의

흔들림이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7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오늘 오전 8시까지 재해와 관련성을 조사 중인 피해자를 포함해

사망자가 4명, 부상자가 97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공영방송 NHK는 오전 9시 기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26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도했고,

일본 ANN 뉴스는 미야기현에서 2명, 후쿠시마현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중 미야기현 도메시에서 사망한 70대 남성의 경우 지진의 흔들림에 놀라 쓰러졌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사망자 역시 60, 70대 고령

남성이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34분 후쿠시마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오시카반도 동남쪽 60km 부근이며 지진의 깊이는

60㎞다. 이날 지진으로 미야기·후쿠시마현 각지에서 최대 진도 6강(强)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실내에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진도 6강이 관측된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이날 새벽 대피한

한 남성(77)은 “자다가 (쓰러진) 옷장에 깔렸다”며 “흔들림의 정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와 같은 정도”라고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부엌 찬장, 책꽂이 등이 쓰러진

사진 등이 도호쿠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영상이 다수 공유되는 중이다.

지진 발생으로 후쿠시마 역과 미야기현 시로이시 자오 역 사이 구간을 달리던 신칸센 열차가

탈선했다. 사망·부상자는 없었지만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 3명과 승객 75명이 4시간가량

갇혀있다 대피해야 했다. 신칸센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은 “열차가 기울면서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던 충격을 느꼈다”라고 NHK에 말했다. 신칸센엔 지진 감시 시스템이

탑재돼 일정 규모 이상 흔들림이 관측되면 자동으로 멈춰 서게 돼있지만, 이날은 제어

장치가 가동됐는데도 열차 17량 중 16량이 선로를 벗어났다. 철도 교각 등에서도

큰 균열이 확인됐다.

 

 

 

 

지진으로 인한 원전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력 규제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제2원 전 1호기와 3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보관하는 사용 후 연료

수조(풀)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됐지만, 2시간 뒤 복구됐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 전에서는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불이 실제 난 것은 아니었다.

일본 기상청은 17일 새벽 1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야기·후쿠시마현은

지난해 2월에도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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