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신문의 사회면을 보면, 지금 살고 있는 모습들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가?
반문을 하며 희망과 소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정석을 살려나가기 위해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사회면이 덮어지지 않을까 한다. 오늘날 정직을 외치면,
‘얼어 죽을 정직’ 하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속에는
정직을 고수하는 보배가 있기에 세상은 행복해질 수가 있다.
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가에 떨어진 가방을 주웠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누구라도 욕심을 부릴 만큼 상당한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돈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젊은이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방을 바닥에 툭 던져 놓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한가로이 햇볕을 쬐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따스한 햇볕에 졸기 시작한 젊은이 앞에,
눈에 불을 켜고 땅 위를 살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젊은이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무슨 찾는 물건이라도 있으신지요?”
“내가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래도 여기에 떨군 것 같아요.”
그러자 젊은이는 깔고 앉았던 가방을 남자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혹시 당신이 찾고자 하는 가방이 이거 아닙니까?”
가방을 보고 깜짝 놀란 남자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젊은이에게 사례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딱 잘라 말했습니다. “돈이 가지고 싶었으면 그 가방을 들고 갔을 겁니다.
돈은 필요한 사람이 요긴하게 잘 써야지요.”
이 젊은이가 바로 우리나라 독립선언서 주창자 33인 민족대표 중 한 분인
‘의암 손병희’선생님이십니다. ‘주운 물건은 주인에게 돌려줘야 해요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돼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어릴 적부터 배우고,
그것이 당연한 진리로 여기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남의 물건을 주운 처지가 아니라,
내 물건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어릴 때 배운 저 당연한 사실을 스스로 믿지 못하고
‘돌려줄 리가 없어’라고 말하며 포기할 때가 더 많아진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직은 삶의 힘과 기름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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