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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여행

지인이 아니라 지음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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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이 되어 만남을 갖고,

친구도 되고, 아는 지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내 맘을 오롯이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진정한 친구, 지인 아니 여러분에게는 지음이 있습니까?

 

 

 

 

누군가를 사랑해버리는 일, 어딘가로 갑자기 떠나버리는 일,

오래 지니고 있던 물건을 버리는 일, 나이 들수록 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그중 가장 어려운 일은 친구를 사귀는 일입니다.

 

 

 

 

살아갈수록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우정이라는 단어가 더 미덥습니다.

우정은 뜨겁다기보다는 더운 것, 그래서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은근히 뭉근히 오래가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건 아무래도 그런 사람을 얻는 일 같습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하죠.

 

 

 

 

자신의 거문고 소리에 담긴 뜻을 이해해준 친구를 잃고 난 뒤,

이제 그 소리를 아는 이가 없다며 현을 끊어버린 춘추시대의 어떤 우정,

거기서 나온 말인데요. 지음이란 말엔, '새나 짐승의 소리를 가려듣는다.'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지인 중에서 나만의 소리를 가려 들어주는 사람.

목소리만으로 눈물의 기미를 눈치챌 수 있는 사람.

'지인'은 많아도, '지음'은 드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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