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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미움과 걱정은 인내로 패스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미움과 걱정은 피어나는 안개와 같다고 하는데, 지면의 온도차로 인해서 안개가 생기는 것처럼, 미움과 걱정도 맘의 격변으로 생겨나는 것이죠. 그때의 마음은 주체를 못 할 때도 있지만, 천전히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없어지는 안개처럼, 함께 사라질 것이다. 거기에 촉진제는 인내와 시간이 아닐까요.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내게 걱정이 다가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안개처럼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다만 .. 더보기
안개 속 호수에 잠긴 고목(枯木), 경북 청송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청송 하면 푸르름이 변하지 않고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곳이다. 요즘은 사과의 명산지로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오더를 많이 하던데요. 마음속에 깨끗함으로 다가오는 청송으로 향하면서 마음조차 깨끗해진다. 깊은 물에 슬픔을 감춘 버들나무가 사는 곳, 안개가 부드럽게 포근하게 고목을 위로한다. 삼백 년 전 마른땅이 호수에 잠겼지만 왕 버들 나무의 뿌리는 신음 소리조차 내지 않는다.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나무는 의연하고 고고하다. 청송에 가을이 시리다. 낙동 정맥을 끼고 앉은 주왕산은 궁벽한 골짜기로 가득하다. 그래도 가을은 이 산골까지 속속들이 어김없이 내려앉았다. 해발 720m의 야트막한 산.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삼대 암산으로 불리는 주왕산은 기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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