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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
무(武)는 문(文)에 이길 수가 없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힘으로 윽박지르는 것은 사람의 지혜에 감당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죠.
작금에 러시아도 정당하지 못한 이슈로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했지만,
진정한 뜻을 아는 모든 나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이번에는 좀처럼
나서지 않았던 중립국이었던 스위스와 스웨덴에서 앞장섰다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정당한 무력은 없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속히 알고 바로 사죄하고 무력 침공을 멈춰야 할 것이다.
세계 각국 외교관들이 러시아 외무장관의 유엔(UN) 회의 연설에 잇따라 자리를 뜨는
‘퇴장 시위’를 벌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 표시다.
1일(현지 시각)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
애초 그는 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일부 유럽국이
하늘길을 막자 녹화 영상으로 대신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모습이 등장하자 회의장은 분주해졌다. 각국 외교관들이 등을 돌려
우르르 현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퇴장 시위를 주도한 사람은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였다. 그는 회의장 밖에서 대형 국기를
든 채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놀라운 지지를 보여준 여러분께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참한 제롬 보나퐁 주제네바 프랑스 대사는 “모든 침공은
인권 침해”라며 “인권이사회가 이번 시위를 통해 우크라이나 및 그 국민과 연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인권이사회는 우크라이나 요청에
따라 러시아 침공에 대한 긴급회의를 오는 3일 열 예정이다.
이보다 약 1시간 전 유엔 군축 회의장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있었다. 라브로프 장관이
화상 연설을 시작하자 외교관들이 줄지어 회의장을 벗어났고 이어 우크라이나 국기 앞에
모여 손뼉을 친 것이다. 앞서 이날 군축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침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회의에서 자리에 앉아 라브로프 장관의 연설을 들은
외교관은 예멘, 베네수엘라, 시리아, 튀니지 등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갖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진짜 위험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다른 국가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안보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한편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민간인과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적 공격은 전쟁 범죄이며 로마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공격은 전 세계적 위협”이라며 “대응 역시 전 세계적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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