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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은 첫 어린이날인 5일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내비게이션 앱 T맵의 실시간 인기 행선지 1위는
에버랜드였다. 2750대가 이동 중이었다.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도 에버랜드는 여전히
1위를 굳게 지켰다. 티맵 이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이들을 따져보면
에버랜드를 향한 이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인파로 가득한 에버랜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가운데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놀이공원은 실외라도 사람이 많이 몰려 1m 거리 유지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식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온라인에는 “눈치게임 대실패”라는 반응이 나왔다. 에버랜드 눈치게임의 시작은
2015년 어린이날이었다. 당시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한 사람들이 에버랜드를 찾지
않으면서 오히려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반면 2016년에는 ‘올해도 한가롭지 않을까’
예상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에버랜드 방문객은 대폭 늘었다. 2015년 어린이날 에버랜드
방문객은 3만여 명이었지만 이듬해에는 전년 대비 67%가 늘어난 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여기 지금 인산인해다” “움직일 수는 있는지 모르겠다” “2015년 에버랜드
방문자만 눈치게임 승리자들이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폐장 전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방문객 수는 파악되지 않는다”
면서도 “거리두기 해제 후 방문객이 전주 대비 30~40% 정도가 늘었는데,
오늘은 그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온 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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