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영국은 마치 중세시대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 든다. 전 세계가 왕권이 무너지며,
공화국으로 나라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나라가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국가가 영국인 것이다. 그런데 작년 성탄절에 한 청년이 여왕이 머물던
윈저성에 침입을 해서 반역죄라는 죄명으로 기소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 죄명이 어마 무시하다. 그리고 영국 여왕의 지위가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가 있다.
원하는 것은 침입한 그 청년이 선처를 받았으면 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머무는 윈저성에 석궁을 들고 침입한 20대 남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반역죄 등의 혐의다. 2일(현지 시각) BBC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석궁을 든 채 윈저성 마당에 서 있던 자스완트 싱 차일(20)
을 반역죄, 살해위협, 무기 소지 혐의로 최근 기소했다. 그는 현재 구금상태로 오는 17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건 당시 차일은 침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포됐으며 건물에 진입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동이 벌어진 날 여왕은 윈저성에 있었으며 찰스 왕세자 부부 등과 점심을 할
예정이었다. 보통 동부에 있는 샌드링엄 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했지만,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윈저성에 남았던 것이다. 이 일로 지난 1월 경찰 당국은 여왕과 윈저성
경호를 강화하는 조치를 진행했다. 윈저성 하늘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이에
따라 당국의 특별한 허가 없이는 윈저성 2500피트(762m) 상공에 항공기가 진입할 수 없게
됐다.
BBC는 여왕을 공격하거나 놀라게 하려는 등의 의도로 공격용 무기를 소지한다면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앞서 1981년 여왕이 말을 타고 버킹엄궁 앞을 지날 때 그를 향해
빈총을 쏜 남성이 같은 혐의로 5년간 복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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