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억 속에 흐르는 시간의 그림자 전북 부안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고창에서의 열정을 토해내던 토양과 그 토양으로 물을 들이던 장인들을 보면서, 존재하는 것은 꼭 쓰임새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고창 성곽을 보면서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가질 수 있는 여유도 갖게 되었다. 윤도를 4대째 만들고 있는 장인어른의 손의 섬세함이 정밀한 윤도의 기술을 전수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고창보다 위쪽에 있는 기억 속에 흐르는 시간의 그림자 전북 부안으로 달렸다. 그리운 것들은 쉽게 잊히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문뜩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늘 따뜻하게 다가오는 곳. 우리를 스쳐간 바람과 시간이 쌓여 있는 잿빛. 서해는 그래서 기억의 집과 같다. 서울에서 버스길로 세 시간 남짓, 전북 부안에 있는 작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