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묵꾼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원 정선, 산골사람들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때 한적한 곳을 여행을 해보자. 하늘로 올라온 것 같다 구름도 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 눈앞을 가로막고 선다. 산은 장관이어도 산 중턱의 삶은 때론 힘겹다. 무슨 기력이 남아 있을까 싶기도 한데 세간에 떠드는 소리조차 바람처럼 무심히 흘러 보내는 정선 산골에는 지금도 사람이 산다. 어느새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바람의 냄새가 달라졌다. 사람들은 흔히 동강이라 부르지만 마을 사람들은 부러 조양강이라 부른다. 세상이 뭐라 하든지 이곳 조양강 상류 정선에서 뿌리내리고 사는 이들에게 조양강일 뿐이다. 조양강의 상류로 올라가면 골지천과 송천이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아우라지다. 작은 내는 그 이름을 잃고 큰 강은 새로운 이름을 얻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