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성맞춤의 경기도 안성에 가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내륙으로 오니, 적응이 안 되는 것도 있다. 예전에는 바다와 강, 산이 어우러진 곳에서 발걸음을 옮기면서 나부끼는 옷을 여미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제는 온통 산과 들, 그 사이에 있는 호수들을 보면서의 여행은 좀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게 확 뚫리는 것은 없다. 막혔을 때, 돌아 갈줄도 알아야 하고, 높은 곳을 갈 때는 쉴 줄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 진리를 깨달으며, 안성맞춤의 안성으로 핸들을 튼다. 어쩌자고 그렇게 쉽게 떠나보낸 것일까? 가슴에 처연히 불붙고 있는 그리움으로 나 끝없이 용서를 빈다. 가슴에 맺힌 물기가 허공에 사라지듯 이젠 돌아올 수 없는 시간, 거기에 나를 다시 맞추고 싶다. 이제 그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