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가 변산(邊山)을 품고 있는 부안 청자 박물관에 가다.
안녕하세요. 줄포만 서해에서 해를 먹는 일몰을 보면서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옛 고려시대에 큰 돛단배가 변산반도의 앞바다에서 부안군 보안면의 유천리에서 멋지게 구워진 상감청자를 가득 싣고 개경(지금 개성)으로 떠나가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멋진 파노라마가 마음속까지 벅차오르는 먹먹함을 느끼며, 그 체취를 느끼고자 부안 청자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전라북도는 서해안을 끼고 있는 서부 권역의 익산, 군산, 김제, 부안, 고창, 정읍, 산악지대인 동부권역의 진안, 장수, 무주, 남원 그리고 중심부에 위치한 전주, 완주, 임실, 순창으로 구성되어 있죠. 전북의 고려청자 생산유적은 서해안 줄포 만에 연접한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와 동부의 산악지대에 자리한 성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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