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과영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과 맞닿은 태백에서 미래를 보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드립니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하늘을 바라 본지가 손을 꼽을 정도다. 그만큼 여유가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목표를 삼았던 것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도 없다. 하지만 달려갔던 자리에는 조그마한 흔적들이 있다. 그 흔적이 추억의 하늘과 함께 맞닿는다면 그것처럼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오늘 하늘과 맞닿은 태백에서 미래를 보며 추억을 기리고자 한다. 영원히 산다는 건 영원히 기다린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시나브로 잦아드는 여름 덕문을 살며시 닫고 도론 도론 가을을 기다리는 시간 기다림은 길이 되어 제 스스로의 길을 나선다. 옅어진 햇살처럼 더 투명해진 계곡물처럼 이름 모를 보랏빛, 그리움이 가을처럼 살며시 피어나 귀한 약속처럼 기다려질 때, 생은 다시 기다림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