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수처럼 깊어지는 전남 화순에서.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한 여름 뜨거운 햇볕이 한 꺼풀 숙여지는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깊어지는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전남 화순의 깊은 눈망울을 하고 있는 화순의 호수에서 느끼고 싶었다. 화순 땅을 가보셨습니까 방울방울, 누나가 시집갈 때 흘리던 눈물 같은 곳 예쁜 꽃을 그리움에 명치끝이 타고 마음이 갈피를 못 잡을 때면 나는 화순 어느 고유한 숲을 찾습니다. 가을이 먼저 찾아온 호숫가 숲길에 가만히 앉아 봅니다. 한여름을 지낸 나뭇잎이 바람 따라 물결 따라 흐르는 그 곁에서 나도 그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누가 이곳을 단순히 논에 물을 대는 저수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가을이 물들고 있는 세량지, 세량지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곁에 산벚 나무와 산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조화롭고 순한 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