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7번 국도 빗속의 외로움, 그길에 흐르다. 안녕하세요. 삶의 최고입니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양희은 씨의 한계령의 노래를 들으면서 차를 몰아 한계령 휴게소를 거쳐 동해안으로 접어든다. 7번 국도 빗속의 외로움, 그길에 흐르다. 살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좌표를 잃은 채 두려움 만으로 달려가 어느새 도착한 곳. 역마살 때문이라고 애써 둘러 대지만, 떠나 온 자의 뒷모습은 언제나 부끄럽다. 홀로있음, 사방이 고요한 외로움들은 어쩌면 그렇게도 닮았는지, 순간 뭉게구름처럼 추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