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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여행

맘 편히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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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조신해야 하고 그 자리를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차가운 겨울에 있으면서도 뜨거운 사우나에 있는 기분,

그런 모습으로 지낸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것인가?

자기의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내놓아도 허물없이 받아주고 그 친구가 그립다.

맘 편히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그리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 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람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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