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1월 1일 24:00시부터 시작되는 경기였기 때문에 졸음을 참으면서
기대를 갖고 전반전을 보면서 찬스가 제대로 나지 않아
오늘 승부 나기가 힘들겠구나 하면서, 후반전으로 들어가면서
더욱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후반전 연장시간까지 골이 없어서 한숨을 쉬는 순간,
득점이 됐다. 졸음의 눈이 번쩍 뜨이는 순간이었다.
전, 후반의 지루함을 한 순간 날려버린 속이 뻥 뚫리는 시간이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0)이 경기 최고의 선수인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종횡무진 활약했고, 팀 승리를 이끄는 극장 골도 어시스트했다.
호평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왓포드 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50분 극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0-0 상황이 끝까지 갔다. 토트넘이 좀처럼 왓포드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50분 손흥민이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다빈손 산체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이겼다.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고, 완전히 수비로 내려앉은 왓포드를 뚫어내기 위해 애를 썼다.
전반 7분 케인에게 패스를 했고, 케인이 슈팅까지 때렸다. 들어갔다면 합작 골.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는 22분 에메르송 로얄의 슈팅을
백힐로 살짝 방향만 틀었다. 이것도 골문 옆으로 흘렀다.
후반 27분에는 우측에서 모우라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손흥민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찼다. 환상골이 될 뻔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2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슛을 때렸고, 허공으로 뜨고 말았다.
후반 50분 마침내 터졌다. 산체스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려 골을 만들어냈다.
환상적인 어시스트였다. 현지 해설진이 "환상적이었다"며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의
정확한 킥이었다. 토트넘에게 승점 3점을 안기는 어시스트였다.
이처럼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골도 도왔다. 평가가 나쁠 리가 없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8.1점을 부여했다.
8점대 평점은 손흥민 딱 1명이었다. 골을 넣은 산체스가 7.9점을 받았고,
우측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펼친 로얄도 7.9점을 받았다.
이외에 케인이 7.5점, 모우라가 7.0점이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몇 차례 선방을 펼치며 7.6점의 평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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