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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시사

미국의 사막지대인 데스밸리에 물이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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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전혀 가름을 하지 못할 지경이다.

정상적인 날씨를 유지했던 지역은 폭염으로 화재가 나서 고난을 겪고,

섭씨 60도에 육박하는 사막지대에 일 년 강우량의 3/4이 3시간만에 내려서

사막지대에 물난리가 났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최근 미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하루에 37.1㎜의 비가 내린 것은 10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기록적 폭우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대니얼 버크 미 라스베이거스 국립기상국 연구원은 “최근 데스밸리를 덮친

폭우는 1000년에 한 번 등장할 역사적 사건”이라며 “한 해 동안 이 지역에 이런 규모의

폭우가 발생할 확률은 0.1%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5일 데스 밸리 국립공원에는 하루 37.1㎜의 비가 쏟아졌다. 1년 치 강수량의 75%에

달하는 양이다.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날로, 종전 최고 기록은 1

988년 4월 15일 37.7㎜의 비가 내린 것이었다. 특히 이번 폭우는 3시간 내 집중된 것이라

위력이 더 컸다. 북미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이자, 지구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데스밸리의 8월 평균 강수량은 2.79㎜에 불과하다. 한 달간 내릴 비의 13배가

넘는 양이 5일 하루에 쏟아진 것이다. 8월에 내린 비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이날 폭우로 1000여 명이 고립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런 극단적 기상 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미 서부에서 추후 이상 기후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마이크 레이놀즈 데스밸리 국립공원 관계자는 “데스벨리는

극단적인 기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인데, 이번 폭우는 또 다른 사례가 됐다”며 “폭풍우가

더 강력해지고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기후 변화모델 예측에 따라 실제 기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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