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예전에는 머리를 감을 때, 주로 비누로 감아서 머리를 관리를 했었는데,
다양한 샴푸가 나오면서 요즈음은 보편적으로 샴푸를 사용하게 되죠.
한편 일부에서는 샴푸는 화학적인 원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물로만 머리를 감는데,
과연 두피 건강에 좋을까요.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샴푸의 화학성분을 염려해서, 또는 샴푸를 쓰기 귀찮아서 물로만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노푸(no poo, no shampoo의 줄임말)'라고 하는데, 두피 건강에 괜찮을까?
노푸는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기름기·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비듬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샴푸 대신 천연 세척제인 베이킹 소다를 쓰고, 레몬즙·사과 식초로 린스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역시 두피에 안 좋다.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져 모공을
깨끗이 닦지 못하며, 레몬즙이나 식초의 산성 성분은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샴푸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은 머리를 감은 뒤 물로 깨끗이 헹구면 잘
씻겨나간다. 다만,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은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량 함유돼있어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파라벤이 든 샴푸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낮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땀,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이 막히며 뾰루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머리 감을 때 물은
미지근한 온도가 적절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진다. 또한 뜨거운
물은 두피 온도를 올려 수분을 증발하게 하고, 케라틴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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