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째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붉은 뜨거움의 고창에서 거닐다. 안녕하세요. 최고의 삶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의 차가 있지만 낮에는 뜨거움을 토해내는 여름처럼, 이마의 흐르는 땀방울들이 굵어짐을 느낄 수가 있죠. 이럴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차가운 수박 한 덩이로 더위를 몰아낼 수 있다면 그처럼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제 자리에 앉아서 생각만 할 수 없는 일, 인생도 그렇 듯, 여행자는 길을 떠나야 한다. 떠나는 그 길 위에서 참 보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더위 때문에 발걸음은 무겁지만, 단단하게 보이는 저 끝의 봉우리를 향해 떠난다. 그 붉은 뜨거움의 고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초록이 내린다. 수평이 된 대지 위에 눈이 오듯. 사뿐사뿐 초록이 내려 쌓인다. 이 순결한 색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그러나 이내 궁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