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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당뇨·고혈압 환자, 걷기운동을 하면 아픈데 계속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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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 인사를 드립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아프면 아무 일도 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한다.

당장은 쉼도 되고, 해결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좀 아픔이 있다 하더라도 조금씩 걷기 운동을 했을 때, 큰 효과를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은 변함없는 운동이 살길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동맥경화증으로 말초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힐 위험이 크다.

다리 아래 말초동맥이 막히는 일이 흔한데, 그런 상태에서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방치하면 발가락에 피가 안 가서 괴사 상태가 되고 이 때문에

절단을 할 수도 있다. 이들에게 혈류 개선을 위해 통증을 느껴도 걷기를 열심히

하라고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와 관련된 연구가 최근 미국 의사협회지에 발표됐다. 연구는 걸을 때마다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말초동맥 환자 19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고,

운동 그룹 은 전문 물리치료사가 집에서 걷기 운동을 스스로 하도록 교육하고 격려했다.

대조군 환자들에게는 일반적 치료만 시행했다.

 

 

 

 

3개월 후, 말초동맥 환자가 6분간 걸을 수 있는 최장 거리는, 걷기 운동 그룹이

352.9m에서 380.6m로 개선됐다. 반면에 대조군은 369.8m에서 372.1m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6개월 후에는 보행 가능 최장 거리가 운동 그룹은 378m 늘었고, 대조군은

71m만 개선됐다.

 

 

 

 

걷기 운동은 하지 혈관을 통한 혈류를 증가시켜서 혈관 내피 세포 기능을 개선하고,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 말초동맥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말초동맥 환자는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다고 운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차츰 걷기 시간을 늘려나가는 식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말초동맥 동맥경화 증상이 개선되고 기능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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