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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이다. 보릿고개 시절 쌀 대신 배고픔을
해결해 줬던 수단이었다. 현대에는 여러 요리에 쓰이며 간식으로 많이 즐겨 먹는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흰색 유액 성분
‘알리핀’이 변을 부드럽게 해 장운동을 촉진한다. 칼륨의 함량이 높아 혈압을 조절하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를 해소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신경 안정에 좋다. 고구마 줄기도 나물 반찬으로 즐겨 먹는데
줄기에는 칼슘,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고루 있다.
음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구마 껍질에는 천연 항산화제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밥, 죽, 면, 샐러드, 구이, 튀김 등의 요리에 사용된다.
고구마는 12~15℃의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 먹을 만큼 비닐 팩에 담고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의 제철은 7~9월이지만 생산 방법이 다양해지고 보관방법이 좋아져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탄수화물과 열량이 높고 단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저혈당식품이다.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혈당 지수가 크게 변한다. 고구마에 열을 가하면 혈당 지수가
높아지고 칼로리도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뇨병 환자는 익히지 않은
고구마를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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