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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스포츠

손흥민, 드디어 득점왕 등극, 콘테와 동료들의 도움 덕분 인성도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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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아시아에서는 상상도 못 하던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이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게임을 보면서 전반전까지 왜 안 풀리지 하면서 보았는데,

후반전에 멀티골을 넣으면서, 유럽 챔스언스리그로 올라가고, 득점왕이 되었으니

밤새워 경기를 봤던 것이 보상으로 다가왔다. 손흥민 축하한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손흥민 득점왕 만들기 위한 동료들의 분투, 이들은 좋은 선수일뿐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 직후 기꺼이 '킹 메이커'를 자청한 동료들의 감동적인 헌신과 분투를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노리치시티와의 최종전(5대0승) 전 손흥민의

득점왕 관련 질문에 "페널티킥이 나오면 똑같이 해리 케인이 찰 것"이라면서 "개인의

기록보다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이 부분을 손흥민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이 22-23호 골을 몰아치며 꿈의 득점왕에 오른 직후 콘테 감독은 "여러분들은

내가 지난번 기자회견 때 한 말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후에 가능하다면 쏘니가 리그 득점왕이 되는 걸 도울 수 있다면

아주 행복할 것같다고 말했었다"면서 "결국 쏘니는 2골을 넣었다.

사실 더 넣을 수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콘테 감독은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쿨루셉스키와 케인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2-0, 3-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토트넘 동료들은 곧바로 '손흥민 몰아주기'에 돌입했다.

 

 

 

 

'영혼의 파트너' 케인은 작정하고 내려서 손흥민을 바라봤다. 기회만 닿으면 볼을 건네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쿨루셉스키가 세 번째 골 직전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려던

장면에선 몸 개그까지 작렬할 만큼, 모든 선수들이 간절했다. 쿨루셉스키는 "난 슈팅

기회가 있었고 손흥민을 바라봤다. 난 내가 슈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손흥민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모우라의 마음도 같았다.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찬스에서 손흥민을 바라봤고, 특급 도우미를 자청했다. 후반 25분, 후반 30분

손흥민의 연속골 뒤에는 동료들의 분투가 뒤따랐고, 멀티골 후 득점왕을 예감한 동료들은

손흥민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자신의 일처럼 환호하며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나눴다.

감동적인 '원팀'의 풍경이었다.

 

 

 

   

콘테 감독은 이 장면에 주목했다. "나는 쏘니를 득점왕으로 만들기 위한 동료들의 분투를

강조하고 싶다. 이 장면을 보면서 쏘니를 득점왕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그들의 의지와

열망을 느꼈고 그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라커룸의 좋은 분위기를 뜻한다. 이것은 이 선수들이 단지 좋은 선수일 뿐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really good people)이라는 걸 뜻한다. 우리는 오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과 쏘니의 골든 부트라는 2개의 목표를 갖고 싸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역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부트 공동수상을 확정 지은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골이 안들어가서 정말 속상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 꼭 골을 넣고 싶었다. 동료들에게 오늘 가장 쉬운 찬스를 놓쳤고

가장 어려운 골 중의 하나를 넣었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팀이 많이 도와줬다. 동료들이

나를 도와주려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경기 후 토트넘 SNS 영상을 통해서도

손흥민은 "팀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진심을 다해 함께 해준 팀 동료들에게 영예와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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