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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시사

옷 다 탈 때까지 굴삭기로 참호 팠던 산불 맞선 스페인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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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가 이상 기온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인하여

화염으로 휩싸이고, 일본은 폭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스페인에서 산불을 막기 위해 굴삭기로 불길을 막던 사람이 있어서 화제다.

화마 속에서 마을을 위해 사투를 벌인 영웅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스페인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한 주민이

굴삭기로 불길이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다 화마에 갇혀 가까스로 뛰쳐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타바라 마을에서

‘굴삭기 영웅’이 나타났다. 최근 며칠간 소방대원과 주민들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던

와중이다.

 

 

 

 

건설 자재 창고를 운영하는 앙헬 마르틴 아르호나는 마을 쪽으로 번지는 불길을 막기 위해

굴삭기를 몰고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땅을 파 참호로 저지선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불길은 삽시간에 번지고 말았다. 영상을 보면 앙헬이 탄 굴삭기는 거대한 불길에

휩싸인다. 굴삭기는 화염과 잿빛 연기 속에 갇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잠시 뒤 불길

사이로 옷이 불에 타 거의 맨몸인 상태인 앙헬이 뛰쳐나온다. 그는 비틀거리며 불길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그의 바지 한쪽에는 불이 옮겨 붙어있다.

 

 

 

 

 

극적으로 불길 속에서 탈출한 앙헬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는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앙헬의 지인 후안 로자노는 “불이 모든 걸 태워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훌륭한 전문가와 우리를 지킬 배짱이 있는 사람들 덕분에 그러지 못했다”

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이 한때 45.7도에 달할 만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를 집계하는 카를로스 3세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10명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런 와중에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 중부 카스티야 이레 온,, 에스트레마두라 지방의 산불이

여전히 진압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번 산불로 이날까지

약  7만 ha(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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