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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겨울철에 나는 도무룩 DHA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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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삶(The Best Life) 인사를 드립니다.

조선 시대 어보 ‘난호어목지’에는 “도루묵은 강원도와 함경도의 바다에서 난다.

배는 마치 운모 가루를 바른 듯 빛이 나며 흰색이다.

그래서 토박이들은 은어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고금 석림’에는 고려 시대 임금이

동해로 피난 갔다가 목어라는 물고기를 먹고 맛이 너무 좋아 은어라 했는데,

환궁 후 다시 찾아 먹었는데 그 맛이 나지 않아 ‘도로 목어’라 했다고 한다.

강원도 바닷가에서는 비리지 않은 도루묵을 삶아 김장할 때 양념과 함께 버무려 넣기도 한다.

 

 

 

 

아무 소득이 없는 헛된 일이나 헛수고를 했을 때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여기서 말하는 도루묵은 농어목 도루묵과의 바닷물고기다.

도루묵은 임진왜란 때 왕이 ‘묵’이라는 생선을 먹고 맛이 좋아 ‘은어’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전쟁이 끝나고 먹어보니 맛이 없다고 해서 '도루묵'이라고

한 것이 이름의 유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은 알지만 도루묵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도토리묵과 헷갈려하는 이들도 있다.

바닷물고기인 도루묵은 방언으로 도로묵, 도루 무기, 돌 목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몸이 가늘고 길며 동해 연안에서 주로 서식한다.

도루묵은 음식으로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많은 효능을 지닌 식재료다.

DHA가 풍부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도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해 준다.

 

 

 

 

또한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을 하는데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며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루묵은 산란 준비시기인 10월부터 11월 초순까지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다.

특히 알을 밴 암컷으로 요리하면 입안에서 알이 터져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도루묵은 손질하기 편한 생선으로 알려져 있어 구이, 조림, 찌개 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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